한화생명은 4일 지난 1월말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저금리로 인한 국내·외 경제 저성장세, 포화된 보험시장, IFRS17(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도입에 대비한 금융감독당국의 규제강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화생명이 AAA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 신용평가사들은 시장지배력 기반의 우수한 사업성, 다변화된 보험 포트폴리오를 통한 안정적 수익기반을 꼽았다. 또 리스크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이익창출력 및 지급여력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 측면에서는 194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사로서 오랜 업력을 기반으로 전속설계사 위주의 영업채널을 보유하고 있어 판매조직의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영업조직의 안정성 지표인 설계사정착률 및 계약유지율 지표는 업계 평균을 상회하며, 보험계약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봤다.
상품 측면에서는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 특별계정 상품으로 고르게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보이고 있는 점을 사업다각화 측면에서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분석했다. 홍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