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이외수 “文, ‘포춘’ 위대한 대통령 1위”…이준석 “‘트위터 모리배’ 절필하라”
뉴스종합| 2020-02-05 09:03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이 5일 이외수 작가가 쓴 문재인 정부 응원글을 “웃픈(웃기고 슬픈) 일”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이 작가는 트위터를 통해 정부 비판 인사를 ‘정치 모리배’로 규정한 후 “미국 경제지 ‘포춘’은 문재인 대통령을 가장 위대한 대통령 1위로 선정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이를 놓고 “(‘포춘’에)위대한 대통령 1위라는 카테고리는 없다”며 “그때 4위로 꼽혔는데, 나머지 중에 대통령은 없다는 이유로 대통령 중 1위라고 마음대로 난리를 치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장난을 할거면, 이준석도 지금껏 수년째 1985년생 정치인 중 1위일 것”이라며 “물론 아무 의미 없는 1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그는 “시점은 2018년 4월인데, 한창 김정은과의 운전자론이 나오고 있던 때”라며 “물론 2년이 지난 후 그때 찍은 어음은 모두 부도처리가 되고 있고, 김정은은 다시 미사일을 실험하려고 한다. 분식회계를 해 기분내던 사장이 2년 뒤 부도나면 어느 누구도 2년 전 그 사장이 받은 찬사나 상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 작가가 과거 내용을 지금 갖고 온 데 대해선 “자신들이 선동하면 가재, 붕어, 개구리들은 그 내용도 확인하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며 “현실 파악을 못하고 국민을 이같이 취급하는 ‘트위터 모리배’들은 부끄러우면 절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외수 작가 트위터 캡처.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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