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신종 코로나’ 감염 환자 탑승 日 크루즈선서 10명 무더기 확진
뉴스종합| 2020-02-05 10:48
일본 후생노동성은 5일 홍콩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탑승한 대형 크루즈선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P]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홍콩인 환자가 탑승한 일본의 대형 크루즈선에서 10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일본 NHK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상은 지난 3일 밤부터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프린세스호에 탑승한 약 3700명의 승객과 승무원에 대한 감염 검사 결과 10명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크루즈선은 현재 요코하마항 앞마다에 정박 중이다.

후생노동성은 해당 크루즈선에 홍콩인 감염자가 탑승한 것을 확인한 후 고열과 기침 등 증상을 보이거나 직접적으로 접촉한 이들을 선별,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감염자 10명 중 3명은 일본인이고, 나머지는 다른 나라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반응을 보인 감염자들은 가나가와현 내 의료기관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조치한 상태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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