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근로자 연차휴가 사용일수 소폭 늘었다
라이프| 2020-02-05 11:36

2018년 연간 우리나라 상용근로자들의 연차휴가 사용일수는 9.9일로 2017년 8.5일 대비 1.4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용우)가 5일 발표한 17개 시·도 2000개 사업체 5000명 근로자 대상 ‘근로자휴가조사’에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이 조사에서 같은 기간 근로자 수 10~99인의 중소기업만 따지면 연차휴가 사용일수는 10.5일로 2017년 8.6일 대비 1.9일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사용일수의 증가에 따라 연차 소진율 또한 2018년 72.5%로 2017년 59.2% 대비 13.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차휴가는 주로 휴식(33.7%)과 여행(32.1%), 집안일(18.6%) 등을 목적으로 사용했으며, 2017년 대비 휴식은 4.9%포인트 증가했고 여행은 0.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대체인력 부족(22.1%), 연차수당 수령(22.0%), 업무량 과다(12.1%) 등의 순으로 지목됐다.

반면 조직상사의 눈치(6.5%)를 보거나 조직의 규제 분위기(2.2%) 등으로 인해 휴가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2017년 대비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용직 기자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