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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기업 대졸 초임연봉 ‘3958만원’
뉴스종합| 2020-02-06 09:55
6일 인크루트 조사 결과 올해 대졸 초임 연봉 평균은 3382만원으로 전망됐다. [연합]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대기업들이 올해 선발하는 대졸 신입사원에게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임 연봉이 평균 3958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기업 평균 연봉 3382만원에 비해 576만원 많은 금액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6일 기업 831곳을 대상으로 ‘2020년 대졸 신입사원 초임연봉’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조사결과 전체 평균 연봉은 3382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조사 때의 3233만원에 비해 149만원, 비율로는 4.6%포인트 올랐다.

기업별로는 대기업이 3958만원, 중견기업 3356만원, 중소기업 2834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조사 당시에는 대기업 3576만원, 중견기업 3377만원, 중소기업 2747만원으로 조사된 바 있다.

대기업 대졸 초임 직원 연봉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올해 대기업에 입사하는 신입사원은 전년대비 10.7%포인트 오른 연봉을 받게 됐다.

이는 전체 평균보다는 576만원(17.0%), 중소기업과 비교하면 무려 1124만원(39.7%) 높은 금액이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는 지난해 829만원에서 더 벌어진 것이기도 하다.

반면 지난해와 비교해 중소기업은 87만원(3.2%), 중견기업은 오히려 21만원(-0.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올해 신입사원 평균 연봉을 실수령액으로 살펴보면 (세후 기준) 월 250만원으로, 대기업은 289만원, 중견기업 249만원, 중소기업 212만원의 급여가 각각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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