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WHO “3개월간 8000억원 지원 요청”
뉴스종합| 2020-02-06 11:28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해 3개월 동안 6억7500만 달러(약 7995억원) 규모의 지원을 요청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브리핑을 하고 “오늘 우리는 전략적 대비와 대응계획에 착수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제사회에 대한 우리의 메시지는 오늘 투자하거나 혹은 나중에 더 많이 지불하는 것”이라며 “큰 금액이지만, 우리가 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내야 할 고지서보다 훨씬 더 적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청한 지원금 가운데 6000만 달러는 WHO 운영비로, 나머지는 신종 코로나 대처에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WHO가 자체 긴급 기금에서 900만 달러(약 107억원)를 풀었으며, 마스크 50만개·장갑 35만 켤레·호흡기 4만개·가운 1만8000벌을 24개국에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WHO가 이끄는 국제 전문가 팀이 매우, 매우 빨리 중국으로 떠날 것”이라고 했다. 홍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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