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평택시, 신종 코로나 피해 ‘中企·소상공인’ 맞춤서비스 지원
뉴스종합| 2020-02-11 21:59

[헤럴드경제(평택)=지현우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받은 제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금융 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 제조업체에 총 40억원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IBK기업은행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지원사업은 한 업체당 최고 5억원을 기존 대출이자보다 2.0~3.4%p 저렴하게 대출 받을 수 있는 것을 골자로 한다. 중소 제조업체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월중 모집공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지원 업체를 선정 후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기본 1년이며 이후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사업도 1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담보력이 부족하고 자금사정이 열악한 소상공인에 신용대출 보증금을 지원한다. 평택시는 소상공인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보증을 지원한다.

평택시는 신종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금융 대책을 마련했다. [평택시 제공]

금융대책 이외에도 평택시는 취득세‧지방소득세 등 신고납부기한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한다. 징수와 체납처분도 기존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유예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행정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평택시는 시청, 출장소, 상공회의소, 산단관리공단 등 6개소에서 중소기업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해 중소기업 피해와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신종 코로나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을 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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