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서구, 비닐·투명 페트병은 목, 금에만 수거
뉴스종합| 2020-02-12 10:56
무색 투명 페트병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27일부터 비닐, 무색 투명 페트병 쓰레기를 지역에 따라 목요일과 금요일에만 수거한다고 12일 밝혔다.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을 늘리기 위해서다. 종전에는 폐비닐, 폐페트병을 색과 관계없이 기타 재활용품과 혼합 배출해, 이를 선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구는 ‘폐비닐, 무색투명 폐페트병 분리배출 요일제’를 본격 시행한다. 단독주택이나 상가의 경우 목요일(일·화·목 배출지역)과 금요일(월·수·금 배출지역)에는 비닐과 무색 투명 페트병을 따로 배출하면 된다.

유색 폐페트병을 포함한 기타 재활용품은 일·화·목 배출지역의 경우 일요일과 화요일에, 월·수·금 배출지역의 경우 월요일과 수요일에 내놓으면 된다.

공동주택은 유색페트병을 포함한 재활용품의 경우 기존 배출하는 방식으로 버리면 되지만 무색투명한 폐페트병은 전용 수거함을 따로 비치해 배출해야 한다.

구는 이 제도가 정착할때까지 찾아가는 분리배출 교실과 공동주택관리자 교육, 홍보물 제작 배포 등 주민홍보도 벌인다.

노현송 구청장은 “폐비닐과 폐페트병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별도배출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며, “구와 주민이 함께 환경을 살리고 자원을 재활용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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