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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선 과기부 1차관, ‘코로나19’ KAIST 대응현황 점검
뉴스종합| 2020-02-12 17:57

12일 정병선 과기정통부 1차관이 KAIST를 찾아 '코로나19' 대응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KA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제1차관은 12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현황을 점검했다.

정병선 차관은 KAIST 재난안전본부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상황대책반으로부터 대응지침 및 이행현황을 보고받았다. KAIST는 해외 방문이력 및 접촉이력이 있는 학생 등 구성원을 자가격리와 모니터링 대상으로 관리해 강화된 자체 대응지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독립 샤워실과 화장실을 갖추고 있는 화암기숙사에 중국을 다녀온 지 14일 이내면서 국내에 거주지가 없는 유학생 및 방문학생 등 자발적 능동모니터링 대상자 21명을 격리 수용하고 있다.

또한 KAIST 클리닉뿐만 아니라 해외방문이력이 있는 학생들이 자가격리된 화암생활관을 방문해 의료진과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병선 차관은 “KAIST는 외국인 유학생 등이 많아 국제적 이동에 따른 감염증이 확산되기 쉬운 공간으로 감염증 대응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신종 코로나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KAIST와 함께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등 3개 과학기술원도 비상대책반을 운영, 중국방문자 적극 모니터링 등 신종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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