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슈퍼엠, 전례 없던 한국 최고 팝스타 모인 슈퍼 그룹”
엔터테인먼트| 2020-02-13 09:40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어벤저스’ 군단인 SuperM(슈퍼엠)이 성공적인 미국 공연 이후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슈퍼엠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127 태용·마크, 중국 그룹 웨이비 루카스·텐 등 SM 소속 가수로 이뤄진 그룹이다.

미국 LA 타임즈는 “수천 명의 젊은 K팝 팬들은 전례 없던 한국 최고의 팝스타가 모인 슈퍼 그룹의 미국과 전 세계 투어의 일환인 LA 공연을 몇 달 동안 기다렸다”며 LA 더 포럼(The Forum)에서 열린 슈퍼엠의 공연을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이미 유명한 그룹 내 뛰어난 멤버들로 결성된 그룹은 K팝 장르에서 슈퍼엠이 최초다”라며 “’K팝의 어벤져스’라는 비교가 자주 등장하는데, 1992년 미국 올림픽 농구팀인 ‘드림팀(Dream Team_’이 일곱 명의 하모니와 두 시간 짜리 완벽한 안무를 하는 것을 상상해보는 것이 더 적합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시간 동안 선보인 공연에서 기교, 음악적인 범위와 신체적인 기술을 통해 이 분야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문화 현상으로 봤을 때, K팝은 더 이상 미국에 증명할 것이 없다. 이제 그 안에서 가능한 것을 보여주는 것은 그 그룹들에게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슈퍼엠은 지난해 4월 동명 데뷔 앨범이 발매 직후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면서 아시아 가수로는 최초로 데뷔앨범으로 빌보드 정상에 오른 가수가 됐다.

지난 1일 열린 슈퍼엠의 LA 공연은 첫 미니앨범 ‘SuperM’의 타이틀 곡 ‘Jopping’(쟈핑)과 수록곡은 물론, 신곡 ‘Dangerous Woman’(데인저러스 우먼)과 ‘With You’(위드 유) 등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진 무대로 1만 2천여 관객을 매료시켰다.

슈퍼엠은 지난해 11월 미국 텍사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애틀란타, 밴쿠버, 멕시코시티 등에서 ‘슈퍼엠 위 아 더 퓨처 라이브’(SuperM We Are The Future Live)를 이어왔으며, 오는 26일과 28일 각각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에서 공연 열기를 이어간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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