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통계청 ‘실용통계’ 책자, 고등학교 교과로 인정…일선 학교에 보급
뉴스종합| 2020-02-13 10:19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 통계청이 빅데이터 시대 통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만든 ‘실용통계’ 도서가 고등학교 교과로 인정돼 올해부터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고 통계청이 13일 밝혔다.

통계청은 교육부의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에 따라 통계교육이 기계적 학습의 통계수업에서 ‘통계적 사고와 문제해결 과정을 경험하는 참여형 실용 통계교육’으로 개편됨에 따라, 문제 해결에 있어 비판적 사고의 통계적 소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실용 통계교육의 교재 개발을 추진해왔다.

고등학교 교과로 인정돼 올해부터 일선 학교에 보급되는 통계청의 ‘실용통계’ 도서. [통계청 제공]

‘실용통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역량인 데이터 수집·분석·시각화·해석·예측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통계적 문제와 자료수집’, ‘자료의 분석과 해석’, ‘빅데이터에 대한 이해와 처리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통계청 통계교육원에서는 초·중·고 실용 통계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수학교과 과정에 맞는 실생활 중심의 통계교육 공학도구인 ‘통그라미’ 서비스, 교사연구회 및 선도학교 운영, 재능기부 등 다각적인 통계교육을 진행 중이며, 일선교사들의 통계역량 향상을 위해 직무연수를 운영 중이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실용 통계교육을 통해 학생과 교사의 통계에 대한 이해와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jle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