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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2020 장애인 자연체험학습장 운영
뉴스종합| 2020-02-20 09:23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12월까지 ‘2020 장애인 자연체험학습장 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장애인에게 농작물 재배와 수확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응력 향상 및 공동체 의식 함양, 성취감을 고취시켜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동작구는 대상지인 ‘우리텃밭’(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45) 20구좌의 임차료 지원에 나선다. 우리텃밭은 교외 주말농장 중 높은 접근성과 각종 농기구의 무료 제공 및 넓은 농지(1349평) 보유 등의 장점으로 대상지에 선정됐다.

신청대상은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단체이며 ▷신청서 ▷회원명단 ▷시설 등록증 등 서류를 구비해 다음달 9일까지 어르신장애인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서류 검토 후 최종 선정된 시설 및 단체에는 3월16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장애인 자연체험학습장은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참여시설(단체)별 우선순위를 고려해 1~3구좌를 배부할 계획이다.

지난해 운영한 장애인 자연체험학습장 텃밭의 모습. [동작구 제공]

구는 신규시설(단체)의 경우 우선기회를 주며 전년도 참여대상의 경우에는 연속 참여횟수가 적은 시설을 우대해 고른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운영 결과보고를 통해 문제점을 보완 및 개선하고 내년도 운영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장애인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홍열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이번 텃밭 체험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여가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시설·단체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장애인 자연체험학습장 운영으로 ▷디딤돌주간보호센터 ▷불새자전거동아리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문화날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4개 단체에 20구좌 임차료를 지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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