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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루마니아원전 방폐물 저장고 타당성평가 용역 수주…160만유로 규모
뉴스종합| 2020-02-20 10:16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헤럴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루마니아 원자력발전소 방사성폐기물 저장고의 타당성평가 용역을 수주했다.

한수원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가 약 160만유로(한화 20억원) 규모로 발주한 체르나보다 원전 방폐물 저장고에 대한 타당성평가 용역의 국제공개경쟁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체르나보다 원전 부지 내 방폐물 저장고를 건설하기 위한 최적 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발주사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방폐물 저장고 건설요건을 수립해 2021년 본 건설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한수원은 향후 발주될 방폐물 저장고 건설 사업을 수주하는 데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삼중 수소 제거 설비 건설 등 앞으로 발주될 루마니아 체르나보다원전 설비개선 사업 수주에서의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더 많은 국내 기업들과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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