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KIST, 日수출규제 대응 ‘소·부·장’ 기업 R&D 지원
뉴스종합| 2020-02-20 10:22
19일 열린 ‘K-Club 소재부품장비 산연협력 추진단’ 발족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소‧부‧장 관련 기업지원에 적극 나선다.

20일 KIST는 패밀리기업인 K-Club 내에 소‧부‧장 관련 30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K-Club 소재‧부품‧장비 산‧연협력 추진단을 설립하고, R&D과제 공동기술개발 및 종합연구소 특성을 살린 융·복합 R&D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KIST 혁신기업협력센터는 설립된 추진단을 바탕으로 기술수요자 중심의 R&D과제를 도출하고, 성과도출을 위한 추가적인 요청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IST에서 구축된 소재‧부품‧장비 플랫폼 및 각종 장비를 추진단에 완전 개방, 단기간에 가시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는 최적 추진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IST에서는 이외에도 이들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100대 핵심품목 관련 연구자들로 구성된 R&D 특별대응 TF를 구성, 다른 출연연과 차별화된 R&D지원을 할 계획이다. KIST는 K-Club 회원사 외의 KIST와 관련이 있는 다른 혁신기업의 구성원을 발굴할 예정이며, 이 중에서 성과도출 파급력이 큰 기업체 중심으로 원내에 ‘링크 랩(Linking Lab)’을 설치해 집중적으로 인적·물적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해준 KIST 혁신기업협력센터장은 “K-Club 소재‧부품‧장비 산·연협력 추진단을 설립하고, 나아가 출연연의 패밀리기업을 중심으로 한 조직을 구성하겠다”라며 “구성된 추진단과 조직을 바탕으로 정부정책에 맞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가시적 성과를 단기간에 도출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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