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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코스닥] 뉴파워프라즈마, 갤럭시Z플립 UTG 세계최초 상용화 채택 부각…“↑”
뉴스종합| 2020-02-20 15:16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뉴파워프라즈마가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각광받고 있는 폴더블폰에 들어가는 부품을 독점납품하고 있는 업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부각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뉴파워프라즈마는 폴더블폰(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 부품을 독점 납품하고 있는 도우인시스의 지분 8.09%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우인시스는 삼성디스플레이에 갤럭시Z 플립에 들어가는 초박막유리(UTG)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접을 수 있는 강화유리 소재의 디스플레이 보호필름(커버윈도) ‘울트라 씬 글라스’(UTG)를 삼성전자의 더욱 진화된 폴더블폰인 ‘갤럭시Z 플립’에 곧바로 적용함으로써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보호필름은 세계 최초로 폴더블 디스플레이 최상단을 유리로 덮었다. 갤럭시 폴드에 적용된 투명 폴리이미드(PI)가 아닌 초박막유리(UTG)를 커버윈도로 채택, 내구성을 높였다. 갤럭시Z 플립에 들어간 UTG는 쉽게 접을 수 있으면서도 유리 소재의 특성이 반영돼 내구성이 강하다. UTG는 3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수준으로 얇게 가공한 유리에 유연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강화 공정을 덧입혀 극도로 섬세하게 제작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 고객사 수요를 감안해 다양한 폴더블 기기에 이 UTG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미 ‘삼성 UTG’라는 브랜드로 미국과 중국, 유럽 등 38개 지역에서 상표권도 출원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프랑스 기술인증회사 뷰로베리타스로부터 UTG 내구성 테스트를 받은 결과 20만번을 접었다 폈다 해도 품질에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가에선 삼성의 폴더블폰 판매량이 올해는 작년 대비 10배 성정한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도우인시스의 UTG 납품 물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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