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북구,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강화한다
뉴스종합| 2020-02-21 09:35

박겸수 구청장(가운데)과 월드비전, BHC 측 대표 참석자들이 20일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6월까지 어린이보호구역 안에 13개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을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일 청사에서 월드비전, BHC와 함께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설치후원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BHC와 월드비전은 각각 사업비를 후원하고 사업을 시행하며, 구가 행정지원을 한다. 설치 장소는 다음달 확정한다. 주민의견 등을 반영해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민원이 많은 곳을 우선해 선정한다. 공사는 상반기 중 마무리한다.

앞서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LED 교체계획과 교통안전시설물 개선계획을 각각 수립했다. 계획에는 일반형 표지판에서 태양광 LED로 바꾸는 것과 노란신호등및 방호울타리를 확대 하는 내용이 담겼다.

설치가 완료되면 운전자들이 보호구역임을 쉽게 인지할 뿐 아니라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예방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에 요청한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즉시 진행될 예정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물 확대와 함께 사고예방을 위한 신호 준수와 저속운전 등 운전자들의 스쿨존에 대한 의식강화도 중요하다”면서,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등하굣길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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