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윤종원 기업은행장 “공정·포용이 인사 원칙”
뉴스종합| 2020-02-21 11:28
왼쪽부터 김영주 신임 부행장, 윤완식 신임 부행장, 임찬희 신임 부행장, 최성재 신임 부행장.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공정과 포용을 인사원칙으로 제시했다.

윤 행장은 21일 “공정과 포용을 원칙으로 삼은 인사를 단행했으며 ”라며 “앞으로도 이런 원칙들이 잘 지켜지고 시스템화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0일 부행장 4명과 지역본부장급 4명을 포함해 총 2197명을 승진·전보한 상반기 정기인사를 완료했다. 지난달 말 취임한 윤 행장이 처음 낸 인사다.

지난달과 이달을 끝으로 퇴임한 부행장 자리를 본부장에서 승진한 인사들이 채웠다. 최성재 글로벌사업부장(본부장)이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으로, 김영주(56)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여신운영그룹장, 윤완식 경서지역본부장은 IT그룹장, 임찬희 강남지역본부장은 개인고객그룹장으로 선임됐다. 모두 1964년생이며 임 부행장은 유일한 여성이다.

이밖에 서정학 IT그룹장은 CIB그룹장, 최석호 경영지원그룹장은 소비자브랜드그룹장, 전규백 CIB그룹장은 경영지원그룹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여성 직원은 18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부서 관리자급으로 배치됐다. 특히 격오지 지점에서 근무한 직원들도 승진시켰다. 일부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윤 행장 직속으로 바른경영실을 새로 설치됐다.

일선 영업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전담한다. 임대리스금융팀, 글로벌신사업팀, 금융사기대응팀 등 새로 신설된 팀 단위 조직도 6곳이다.

한편 팀장과 차장급 6명으로 구성된 IBK혁신태스크포스(TF)도 가동한다. TF는 기업은행이 지향할 혁신금융, 바른금융의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 계획이다. 활동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직개편 가능성도 있다.

박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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