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인천시, 2021년 예산편성에 시민참여 확대
뉴스종합| 2020-02-23 11:05
인천광역시청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오는 2021년 예산에 반영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제안사업 접수는 인천시 홈페이지, 방문·우편·팩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연중 제안을 받으며,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오는 4월까지 신청하여야 한다.

인천시는 지난 2018년 14억원에 불과하던 주민참여예산을 2019년 199억원, 2020년 297억원을 반영한데 이어 올해는 2021년 400억원을 목표로 주민참여예산을 발굴할 예정이다.

올해 운영상 달라지는 사항은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시정참여형’을 추가했으며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 등 민·관이 함께 협력해 사업을 발굴하는 ‘협치형’ 사업을 신설·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운영 결과를 토대로 지난 3개월 동안 시민설문, 공청회, 관계자 의견청취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2020년도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올해 사업유형은 참여형 3개분야(일반 참여형, 시정 참여형, 지역 참여형) 협치형 2개 분야(시정협치형, 동협치형)으로 운영한다.

특히, 민관숙의 과정 체계를 강화하고 참여시민의 역량 강화를 중점 추진한다. 이와 연계해 주민참여예산지원센터는 사업단계별 시민 교육, 제안사업 컨설팅, 협치형 민관숙의 과정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향후 숙의과정을 거친 주민참여예산은 오는 8월 온라인투표, 9월 총회 개최, 의회 예산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2021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확정된다.

김진태 인천시 재정기획관은 “주민참여예산은 민선 7기 핵심사업으로 보다 많은 시민이 주민참여예산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홍보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아울러,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성과를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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