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DGB대구은행, 대구시에 10억 기부…“코로나, 함께하면 이길 수 있어”
뉴스종합| 2020-02-24 16:06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DGB대구은행은 24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대표기업의 책임을 담아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지사를 통해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과 지역민을 위해 대구광역시 5억·경상북도 5억원을 각각 전달했으며, 본 성금은 코로나19 질병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 의료진 방역물품구입, 코로나19 피해자 구호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는 이날부터 사흘간 은행 임직원을 상대로 자율적으로 모금운동을 진행한다. 이렇게 모금된 금액은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급여1%나눔운동’으로 조성된 기금과 함께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DGB금융그룹은 이외에도 지난 2월초 지역 자활근로자 마스크 전달, 지역 아동센터 무료 세척, 임직원 사랑의 헌혈 등의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김태오 은행장은 “지역민과의 고통 분담 및 위기극복 의지를 담아 실시하는 본 성금 전달이 위기 극복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대구·경북 시도민의 힘을 모아 이 사태를 헤쳐 나가길 바란다”며 “지역대표기업 DGB금융그룹은 금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자체 움직임에 적극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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