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박남춘 인천시장, 종교활동 자제요청 서한문 발송
뉴스종합| 2020-02-24 23:41
박남춘 인천시장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24일 인천지역 종교단체 지도자들에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신도간 접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종교시설 사용과 종교 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시장 서한문을 발송했다.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인천불교총연합회, 원불교 경기인천교구, 천주교인천교구 등 4개 종교단체 에 보낸 이번 서한문은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종교인들의 협조를 특별히 당부하기 위해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종교시설 사용과 종교 활동을 자제하시어 신도간 접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부탁한다”며 “인천시민과 신도 분들의 건강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살명했다.

이어 “이미 종교 모임을 중단하고 시설을 임시 폐쇄하는 등 자발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협조하고 있는 종교인 모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지금은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중대한 시기인 만큼, 인천시를 믿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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