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메트로9호선, 코로나19 예방활동 강화
뉴스종합| 2020-02-26 08:46
서울메트로9호선 방역관계자가 지하철역 게이트를 소독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하루 60만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최근 코로나19 심각단계 발령과 관련, 예방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메트로9호선은 우선 소독인력 67명을 추가 투입해 전동차 방역을 열차 회차시 마다 손잡이 살균 및 객실 분무소독 등을 하고 있다.

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9호선을 이용했다는 선유도역, 김포공항역 등은 유관기관으로부터 이동동선을 전달받아 즉시 소독을 실시했으며 영업종료 후 추가 특별소독도 했다.

메트로9호선은 감염예방을 위해 행사 및 공연도 전격적으로 취소했다. 그동안 고속터미널역 지하4층(B4) 대합실 상설공연장에서 시민들의 도심속 문화생활을 위해 다양한 테마의 행사를 진행했으나 무기한 중단하고, 각 역사 마다 이루어졌던 각종 전시·행사도 중단하고 있다.

아울러 대중교통의 특성상 불특정 다수가 이용함에 따라, 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추가로 구입, 비치했으며, 본사와 차량기지의 출입자 통제도 나섰다. 또 홈페이지, 전동차 내 LCD모니터 및 역사내 행선안내게시기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최근 대구·경북지역, 해외여행 이력에 대한 전수조사를 주기적으로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가동됐던, 비상대책본부를 통해 전체적인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활동에 총력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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