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부산서 코로나19 추가확진 4명…총 55명으로 늘어
뉴스종합| 2020-02-26 10:43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에서 26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 19 환자가 추가로 4명이 확진됐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밤새 이뤄진 검사결과 부산에서는 52~55번 확진자가 추가돼 총 55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추가로 확진된 부산-52번 확진자는 사하구에 거주하는 60세 남성으로 40번 환자와 식사를 통해 접촉자로 분류됐다. 53번확진자는 사상구 거주 28세 여성으로 대구 본가를 다녀온 후 지난 19일 증상이 발현됐다.

54번 확진자는 동래구 거주 27세 남성으로 온천교회 신도인 36번 확진자의 동료로 23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 55번 확진자는 수영구 거주 58세 여성으로 지난 16~21일까지 온천교회 확진자와 강연장에서 머물러 확진됐다.

또한 전날 25일 오후 추가 확진자 7명 중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는 2명, 아시아드요양병원 요양보호사 1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경주에서 투숙 중 대전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부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최근 미국에서 입국한 28세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79세 남성 1명은 확진 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45번 확진자는 동래구 거주 66세 여성으로 경주에서 2박3일간 투숙 중 대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46번 확진자는 73세 남성으로 45번 확진자 남편이다.

47번 확진자는 동래구 거주 48세 남성으로 지난 9일 미국에서 입국한 후, 대동병원 입구에서 호흡곤란이 발생해 25일 고신대복음병원에 입원됐다.

48번 확진자는 동래구 거주 79세 남성으로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49번 확진자는 금정구 거주 38세 여성으로 역시 온천교회 신도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 검사결과 확진자로 판정됐다.

50번 확진자는 북구 거주 36세 여성으로 현재 병상 조사가 진행 중이며, 51번 확진자는 연제구 거주 64세 여성으로 아시아드 요양보호사로 확인됐다.

현재 또다른 집단감염원으로 우려가 큰 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는 총 304명(환자 193명, 의료진 111명)에 대한 검체검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66명중 1명이 양성, 65은 음성 결과가 나왔다. 나머지 238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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