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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특화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
뉴스종합| 2020-02-26 11:24
SK텔레콤은 AI, 모빌리티 등 5G 특화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5GX 트루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첫 실시된 ‘5GX 트루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서울 중구 신한 L타워 내 ‘트루이노베이션 랩’에서 미팅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5G 서비스에 특화된 ‘될성부른’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최대 12만 달러의 마이크로소프트 크레딧과 함께 업무공간, 멘토링 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5G 서비스 특화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5GX 트루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5GX True Innovation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트루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는 5G가 본격 상용화되면서 관련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올해는 오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2인 이상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SK텔레콤은 5월 중 최대 15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약 5개월 간 지원·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신규 기술 및 서비스 실증을 위한 업무 공간과 테스트용 단말을 제공받게 된다. 또 SK텔레콤 실무자 및 외부 전문가에게 투자, 기획 등에 대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회사는 기술 및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 혜택도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애져(Azure)를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2만 달러 규모의 무료 크레딧과 관련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트루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서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모빌리티, 보안 등 분야에서 130여 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그중 18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이 중 6개의 스타트업은 현재 SK텔레콤과의 기술 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4월 5일까지 관련 홈페이지(www.true-inno.com/5GX)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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