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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코로나19 2번째 확진자 발생
뉴스종합| 2020-02-26 17:10
관악구청 청사 이미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관악구에 따르면 두번째 확진자는 관악구 보라매동에 거주하는 26세 남성으로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대구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양성판정을 받고 현재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는 대구지역 방문 이후 21일부터 26일까지 집에 머무르며 자발적으로 자가격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악구는 26일 서울 동작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 발생 통보를 받은 즉시 확진자 자택과 주변 지역 등에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했다.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통보를 완료했다.

구는 질병관리본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일상을 위협하는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마시고 손 씻기, 마스크 상시착용, 기침예절 등 코로나19 행동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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