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주주총회 앞두고 그룹사 주가 상승세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27일 한진칼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며 전장대비 5000원(8.33포인트) 오른 6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같은 주가는 전일 갈아치운 종가 기준 최고가를 하루만에 경신한 것이다. 전일 한진칼은 주가는 전장 대비 16.50% 오른 6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2013년 8월 출범한 이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진칼은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양측의 우호지분 확대 경쟁으로 지난 5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다. 종가 기준으로 21일 5만800원, 22일 5만1300원, 23일 5만1500원을 기록했다.

최근 주가상승은 KCGI측과 조 회장 측 우호세력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과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이달 14일부터 26일까지 기타법인은 903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으며, 외국인도 43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9억원과 463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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