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하남시, 예비비 90억 긴급 투입…지역화폐 ‘하머니’ 인센티브 확대
뉴스종합| 2020-02-28 10:07

[헤럴드경제(하남)=박준환 기자]하남시(시장 김상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올 1월부터 실시한 ‘하머니 10% 인센티브 지급’기간을 오는 4월까지 연장하고, 추가로 발생하는 일반발행 90억원에 대한 예산을 예비비로 긴급 편성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하머니카드 1인당 구매한도도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해 개인별 인센티브 지급액까지 대폭 확대했다.

현재는 45만원으로 시에서 제공하는 10% 인센티브 5만원을 합쳐 한달에 50만원 충전이 가능하지만, 3월부터는 한시적으로 90만원으로 시의 인센티브 10만원을 합쳐 100만원 충전이 가능해진다.

한편, 상인공동체에서도 하머니 카드를 이용한 고객유치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석바대상점가(상인회장 하홍모)와 베스코아상가1․2층(상인회장 이경호)에서 하머니카드로 결제시 5% 할인 구매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상호 시장은 “시민들께서 지역경제를 걱정하며 지난해부터 보여 주신 하머니카드에 대한 애정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코로나19 확산으로 얼어붙은 골목경제가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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