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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 150억 투입 ‘ICT 석·박사급’ 900명 배출
뉴스종합| 2020-02-28 11:20

정부가 올해 ICT(정보통신기술) 핵심 인재 900명 배출에 15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 방송혁신 인재양성 사업’의 올해 신규 과제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까지 ICT 석·박사급 핵심 인재 약 6500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약 900명의 인재가 배출될 전망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사업은 4개 과제로 ▷대학ICT연구센터(60억원) ▷그랜드 ICT연구센터(50억원), ▷ICT 명품인재양성(30억원) ▷ICT 혁신인재 4.0(13.75억원) 등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총 153억7500만원이다. 대학ICT연구센터(ITRC)는 총 15개 센터를 신규로 선정해 추진된다. 인재 수요가 높은 유망 분야(인공지능(AI), 디지털콘텐츠, 지능형반도체 등)와 기술 확보가 시급한 분야(양자통신, 블록체인 등) 를 지정해 공모가 진행된다. 그랜드ICT연구센터는 대학의 기술 역량을 활용해 지역 기업의 혁신을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경기·인천권, 충청권, 호남권(전라·제주), 동북권(강원·대구·경북), 동남권(부산·울산·경남) 등 5개 권역별로 1개의 센터가 선정된다.

ICT 명품인재 양성은 2개 대학을 신규 선정해 대학 당 첫해 15억원씩 최장 10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ICT 혁신인재 4.0은 기업과 대학이 함께 총 11개 신규 연구교육과정을 선정하는 프로젝트다. 실전 연구 주제 등을 통해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개방형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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