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의정부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여권발급 야간서비스 잠정 중단  
뉴스종합| 2020-03-02 07:01
의정부시

[헤럴드경제(의정부)=박준환 기자]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여권발급 야간서비스를 3월부터 코로나19가 완화되는 시점까지 잠정적으로 중단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여권발급 야간서비스는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매주 화요일과 목욕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각각 3시간씩 연장하여 운영해 오고 있었으나, 최근 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잠정 중단하게 됐다.

의정부시는 또 시민들의 출입이 가장 많은 공간인 민원실 주 출입구에 열감지시스템을 설치하였고, 자원봉사자들이 체온계로 민원인들의 열을 체크하며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원실 입장과 동시에 손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미소지자에 한해 마스크를 배부하여 착용토록 안내하고 있으며, 민원처리 및 민원상담 시 민원인뿐만 아니라 민원실 전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1일 3회 민원실 소독도 실시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민원실을 방문할 수 있도록 소독과 청결유지에 총력을 기울여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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