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철모 화성시장 “코로나19 힘을모아 반드시 이겨냅시다”
뉴스종합| 2020-03-01 09:40

[헤럴드경제(화성)=지현우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3.1운동의 진정한 유산은 단결된 힘으로 희망과 용기를 싹틔운 것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서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적인 불안과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위기상황인 때에 우리 민족이 가장 암울했던 시기를 극복한 3.1절을 맞아 비장한 느낌마저 듭니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 민족의 존엄과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생명을 초개와 같이 불사른 101년 전 오늘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단결하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서 시장은 “전 민족의 힘을 모아 일제에 맞서 이겨낸 것처럼 오늘의 코로나19 사태는 여야, 종교, 소속과 계층을 불문하고 힘을 모아야 극복할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옳고 그름을 따지기에 앞서 문제해결을 위해 하나된 마음으로 협력해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서철모 화성시장.

서 시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적(바이러스)이기에 이 싸움이 더욱 지난하고 힘겨울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이보다 어려운 위기를 극복한 경험과 저력이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101년 전 오늘은 일제의 잔악한 만행이 우리 민족을 두려움과 공포에 떨게 했지만 강인한 민족혼으로 떨쳐 일어선 날입니다”라고 했다. 서 시장은 “전 세계 비폭력 평화운동의 시발점이 된 역사적인 날로 기억되며 우리의 자랑이자 민족사의 분수령이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국가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시민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지금의 위기 역시 시민 여러분의 단합된 힘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고했다. 이어 “3.1운동의 진정한 유산은 민초에게서 뿜어져 나온 위대한 단결의 힘으로 희망과 용기를 싹틔운 것입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도 불안과 걱정을 떨쳐내는 희망의 백신으로 반드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랑스럽고 뼈아픈 역사의 울림을 가슴 깊이 되새기며 코로나19 사태에 맞서 함께 이겨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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