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포항시 코로나19 담당 공무원, 업무 중 쓰러져
뉴스종합| 2020-03-02 07:35
지난달 28일 과로로 쓰러진 포항 북구 보건소 공무원.[포항시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경북 포항시에서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업무를 담당하던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졌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일주일여 전부터 밀려드는 감염병 업무와 관련 민원을 처리하던 북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A(54)씨가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을 호소하다 쓰러졌다.

A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코로나 사태 이후 단 하루도 쉬지 못한 채 매일 근무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모든 공무원과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반드시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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