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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건설은행, 중구에 마스크 5만장 기증
뉴스종합| 2020-03-02 08:32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이 중구에 마스크 5만장을 기증했다. 맨 왼쪽부터 홍선화 희망브리지 실장, 서양호 중구청장, 전민 지점장. [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난달 28일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이 마스크 5만장을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전민(全敏·Quan Min)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 지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함께 동참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중국건설은행은 지난해 5월 구가 진행한 CSR(사회공헌사업) 포럼에 참석해 기업과 구의 상생방안 논의를 통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이밖에도 은행은 3년간 의무 식수활동을 진행해 도시녹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하며 지역발전을 함께 하고 있다.

구는 은행이 기증한 마스크 5만장을 유아동, 어르신 및 취약계층 등 마스크 보급이 우선 필요한 대상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전민 지점장은 “코로나19로 한국이 전사회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이에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자 마스크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임에도 힘을 보태준 중국건설은행에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하기는 힘들다. 민관, 구민 할 것 없이 다같이 힘을 모아야만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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