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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빠진 토트넘, 3연패 수렁…리그 7위 추락
엔터테인먼트| 2020-03-02 09:05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뉴스24팀]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EPL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전반전 종료 때까지 2-1로 앞서갔던 토트넘은 후반 들어 울버햄튼의 디오고 조타, 라울 히메네스에게 연속골을 얻어 맞고 안방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떠안았다.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리그 7위로 내려 앉았다.

이 경기는 사제 대결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주인공은 토트넘 조세 무리뉴(57) 감독과 울버햄튼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6) 감독이었다. 무리뉴 감독이 지난 2004년 FC포르투(포르투갈)를 이끌고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뤘을 때 산투 감독은 당시 포르투의 골키퍼로 뛰었다.

영국축구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산투 감독은 경기 뒤 취재진으로부터 ‘무리뉴 감독을 꺾어 더 의미가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은 산투 감독은 “특별한 일은 아니다(It's nothing special)”고 말하며 “정말 힘든 경기였다. 또한 무리뉴 감독을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과거 무리뉴 감독은 자신을 ‘스페셜 원’이라고 소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산투 감독의 인터뷰가 더욱 와닿는 이유다. 한편 울버햄튼은 이날 승리로 10승 12무 6패(승점 42)로 리그 6위가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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