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윤선생,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 교육서비스 제공
뉴스종합| 2020-03-02 11:15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학부모 불안 심리를 잠재우고 회원들의 학습 결손 방지를 위해 긴급 대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자사 방문학습 브랜드인 윤선생영어교실과 윤선생 웰스터디는 관리교사의 가정 방문관리를 화상관리 또는 전화관리 방식으로 변경한다. 화상이나 전화로 학습관리가 어려운 회원의 경우, 당분간 자기주도학습 위주로 진행한 뒤 추후 빠진 횟수만큼 방문관리를 보충해준다. 관리방식 변경을 원치 않는 회원에 한해서는 기존대로 방문관리를 유지할 방침이다.

윤선생 관계자는 “불안한 상황에서도 중단의 결정이 쉽지 않은 자녀의 학습 문제인 만큼 학부모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이 같은 긴급 조치를 단행하게 됐다”며 “가정마다 상황과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학부모에게 여러 선택지를 제시한 뒤 동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사의 모든 학습은 ‘스마트베플리-T’라는 원격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교사들이 회원의 학습을 실시간 관리하고 있어 일정기간 비대면 방식으로 학습이 진행되더라도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원 및 공부방 브랜드인 윤선생영어숲, 윤선생 IGSE아카데미, 윤선생 우리집앞영어교실은 회원이 등원하지 않고도 집에서 매일 학습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데일리홈케어’ 방식을 한시적으로 도입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임시 학습 앱을 내려받으면 기존 진도와 동일하게 집에서도 영어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 매일 등원해서 받던 학습관리는 일대일 화상 시스템을 이용하여 관리교사가 동일하게 진행해준다. 임시 학습 앱 설치 및 이용 방법은 윤선생 고객센터(1588-0594)나 해당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윤선생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전국 1천 7백여 개의 가맹센터 지원에 나섰다.

학원 및 공부방 브랜드의 경우, 이미 출고 완료된 휴원 회원의 교재 및 음원 사용료에 대한 본사 납입금을 면제하고, 납입기한도 유예한다. 지난 1월 원내 부착할 예방수칙 포스터와 스티커 공급에 이어, 손세정제도 전국 학원과 공부방에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방문학습 브랜드는 전체 교사 및 회원에게 휴대용 친환경 손세정제를 지원한다. 방문관리를 화상이나 전화 방식으로 이미 변경한 회원에게는 가정 우편함을 통해 간접 전달할 계획이라고 윤선생 측은 설명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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