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이만희 코로나 19 큰절 사죄, “꿈에도 생각 못해, 당국에 적극 협조”
라이프| 2020-03-02 15:50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큰절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 19 확산의 온상으로 꼽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이만희 총회장이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사죄했다.

이 총회장은 2일 오후 3시 경기 가평군 평화의궁전 대문 밖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19 사건과 관련,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지만 다 막지 못했다.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고, 힘 닿는 데까지 정부에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이어 “이런 일이 생긴 줄은 꿈에도 몰랐다. 잘못된 것도 우리자신이 잘 알고 있다.”며, 모두 협력해서 우선 이 비상시국을 헤쳐나가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냐는 질문에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이 와서 받았는데 어떻게 나왔는지 모른다. 음성이라고 하는데 나는 음성이 뭔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또 17일 평화의궁전에 왔고, 이후 여기저기 왔다갔다했다고 밝혔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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