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세계가 코로나19로 심각한데…도쿄올림픽 강행할까
뉴스종합| 2020-03-03 20:07

도쿄올림픽 주 경기장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는 7월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에 대한 대응책 모색에 나선 가운데 성급한 결론은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OC는 3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이사회를 열고 도쿄 올림픽의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이사회 참석을 위해 본부에 도착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취재진에게 “우리는 모두 건강하고 회의를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성공적인 2020 도쿄 올림픽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 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이지만,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며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개최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현역 IOC 위원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재직 중인 딕 파운드 위원이 지난달 26일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도쿄 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IOC가 이번 이사회에서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를 이번 이사회에서 바로 결론 내지 않으리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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