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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교육도 모바일로…” 코로나가 기업 교육 현장까지 바꿔놨다
뉴스종합| 2020-03-04 09:14
LG유플러스는 올해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입문교육 전 과정을 모바일로 운영하고, 비대면 디지털 수료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최고인사책임자(CHO)인 양효석 상무가 신입사원들과 실시간 방송을 통해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코로나19가 신입사원 교육 현장까지 바꿔놨다. LG유플러스가 신입사원 교육을 비대면 모바일로 진행, 눈길을 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입문교육 전 과정을 모바일로 운영하고, 비대면 디지털 수료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인한 집합교육의 위험성 때문이다.

이번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지난달 4일부터 한달간 자사 교육 앱 ‘U+배움마당’을 통해 이뤄졌다.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모바일 생방송 방식이다.

U+배움마당은 오프라인 교육의 한계를 해소하고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하고자 개발된 모바일 학습 플랫폼이다.

입문교육은 ▷사내시스템, 조직문화, 인사제도 등 필수 지식 ▷조직별 업무 영역과 내용 ▷유플러스 모바일 및 유선 서비스 소개 ▷현장 접점 매커니즘 이해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각 주제별 강사들은 단체 교육장이 아닌 LG유플러스 마곡사옥 내 마련된 방송 스튜디오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신입사원들은 실시간 채팅방을 통해 강의 도중에도 언제든지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모바일 교육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로 구성된 신입사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김선기 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교육에 대한 두려움이 컸는데 100% 온라인으로 운영돼 안심됐다"며 “앱으로 실시간 소통도 가능해 현업에서 발생한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열린 입문교육 수료식도 U+배움마당을 통해 실시간 방송으로 이뤄졌다. 최고인사책임자인 양효석 상무가 직접 토크쇼에 참여해 회사생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라이브 퀴즈쇼, 우수참가자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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