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최북단 강원 고성 확진자 제로..대장 없지만 ‘철통방어’ 성공
뉴스종합| 2020-03-04 15:39
강원 고성군 코로나 19 상황알림판[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고성)=박정규 기자]최북단 강원 고성군 코로나 19 전선 벨트는 ‘이상 무’다. 특히 이경일 고성군수가 구속되면서 ‘대장’을 잃은 고성군이지만 코로나 19 감염병 확진자가 단 한명도 없다.

군부대에서 장병 외출을 금지하고, 고성군은 매일 방역 소독을 한다. 인접지역인 속초시 확진자가 2명 발생해 고성 일대를 돌아다녔으나 철저한 방역으로 확산방지에 방지했다. 속초확진자 동선도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코로나19에 대한 철통방어에 나섰다. 경제활성화에도 올인했다. 소상공인 경영애로자금는 지원규모가 200억→5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대출금리는 1.75→1.5%로 낮췄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별지원 인상도 추진됐다. 이차보전지원율은 관내 중소기업 3%→3.5%, 농공단지 4%→4.5%로 인상했다.

체육·관광시설 등 공공시설 문은 굳게 닫혔다. 사유 시설도 동참했다. 사우나·작은 도서관 등 사유시설 17개소가 휴관으로 힘을 보탰다.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APP)도 등록했다. 고위험군 전수조사 와 유증상자 전수조사 실시도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전담공무원은 오는 12일까지 정보화교육장에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아이돌봄 활동가 마스크도 300매 (성인용 100, 아동용 200) 가 소리업배부됐다. 최북단 강원 고성에서 소리없는 최선선 코로나 19 확산 방지책은 성공을 거두고있다.

고성군 사유시설 휴관 동참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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