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울시, 휴교 중에서 결식 아동 없도록 도시락 지원
뉴스종합| 2020-03-04 17:01
서울시청 신청사.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로 학교에서 급식을 하지 못해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 도시락을 배달해준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내 초·중·고교 1309개교, 3808명이다. 개학 연장(3월9일~3월22일) 일수 만큼 중식비(1식 단가 6000원)를 지원한다.

또한 휴관한 지역아동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등 아동급식기관은 ‘행복도시락’ 배달 등으로 결식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한다.

3월3일 기준 휴관한 아동급식기관 439곳, 행복도시락 배달 2397명, 부식 배달 2093명, 긴급돌봄 1201명, 꿈나무카드 한시발급 546명 등 모두 6237명이다.

추가 소요 지자체 예산은 올해 편성(449억3000만원)된 하반기 아동급식 지원 예산으로 우선 사용한다.

김복재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아동급식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개학 연기 및 아동급식기관 휴관 등의 사유로 급식지원이 필요한 아동은 동주민센터로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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