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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공부, 이래도 안되면 포기하세요
라이프| 2020-03-04 17:15
공부, 이래도 안되면 포기하세요 책 겉표지.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보통 머리, 노력형 인간의 공부는 더 효율적이어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이가 있다.

이렇게 외치는 이는 이지훈 변호사다. 공부라면 해볼 만큼 해본 인생 멘토 유튜버 ‘아는 변호사’로 유명한 그는 모든 시험을 쉽게 치르는 끝판왕 공부법 ‘공부, 이래도 안되면 포기하세요’(출판사 위즈덤하우스)를 출간했다. 이 변호사는 고대 법대 편입, 고시 등을 거쳐 아시아 최고 명문 중 하나인 칭화대 석사과정 국비 유학시험에 계속 합격한 이다. 이 변호사는 스스로를 보통의 노력형 인간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책에서 평범한 사람이 반복적으로 시험 공부를 하며 깨달은 핵심적이며 실용적인 공부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먼저 공부 좀 해본 사람’의 멘탈 관리법을 더해 흔들리는 수험생의 멘탈과 마음을 달래고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책을 썼다”고 했다.

책의 요지는 “이 원칙만 지키면 합격합니다”라는 것이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모든시험에 통하는 ‘끝판왕 공부법’을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한다. 저자가 외치고 싶은 말은 이것이다. “모든 시험공부는 원리와 패턴이 똑같습니다.”

저자는 책에서 모든 공부의 필수요소는 동기, 환경, 시간, 정리, 체력, 멘탈, 고독이라고 말한다. 이 일곱가지 원칙만 갖추고 있으면 대한민국의 모든 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하나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이 요소들은 특히 지금 공부가 잘 안된다면 반드시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권한다.

저자는 유튜브 ‘아는 변호사’에서도 얼굴을 알리고 있는 이다. 이 유튜브는 작은 일에도 흔들리기 쉬운 수험생들에게 강력한 동기를 부여해주고, 운동을 포함한 하루 일과를 만들어 매일 집중하고 멘탈을 지킬 수 있는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누적 조회수 700만을 단기간에 돌파하며 수험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저자는 힘주어 강조한다. “책에서 제시하는 공부의 일곱가지 원칙을 스스로 점검해보고 수험에 최적화한 루틴을 만들어 그대로 반복하고, 고독에 대처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따르면 누구나 원하는 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고.

‘논어를 논어로 풀다’의 저자인 이한우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저자는 명문대 출신이 아니지만, ‘성실’ 하나로 고대 법대 편입, 고시 공부, 국비유학 시험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과정 자체를 즐겼다”며 “특히 이 책은 수험공부하는 사람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고도의 학문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도 반드시 일독을 권하고 싶을 만큼 두루 통관하는 공부법을 말하고 있는데, 스스로 공부에 일가견이 있다는 사람들 또한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의 행로를 짚어봐야 한다는 말”이라고 추천사를 썼다.

홍규덕 교수(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는 추천사를 통해 “이 변호사의 경험과 교훈을 받아들이는 각자의 그릇의 크기와 개개인의 수용태도에 따라 효과가 다 다를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변호사의 가르침은 정직하며 누구나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우 구체적”이라고 했다. 그는 “동기, 환경, 시간, 정리, 체력, 멘탈과 고독이라는 7대 요소를 통해 여러 수험생들과 후학들에 가뭄 끝의 단비가 돼 골고루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선한 의도가 산천초목, 이 땅의 모든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성장의 자양분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책은 자기계발 성공, 처세 분야로 판형은 152*215. 페이지 324쪽. 값은 1만5000원.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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