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캐나다도 美 이어 금리 0.5%P 인하
뉴스종합| 2020-03-05 11:29

미국에 이어 캐나다 중앙은행도 파격적인 금리인하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공조 차원이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25%로 0.5%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의 기준금리는 1.75%에서 1.25%로 낮아졌다.

캐나다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된 것은 2015년 7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BOC는 성명을 통해 “기업 투자와 수출이 약세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 감염이 캐나다와 세계 경제의 전망에 중대한 충격을 주고 있다”고 기준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또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물가 목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통화정책 조정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도 열어놨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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