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GM, 테슬라 맞서 대대적 전기·자율주행차 투자
뉴스종합| 2020-03-05 14:50
GM이 4일(현지시간) 내놓은 배터리의 모습[로이터]

[헤럴드경제]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았다.

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GM은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전기차(EV)의 날 행사에서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회사 이미지를 바꾸고 브랜드를 새로 탄생시킬 기회”라며 “우리 모든 것을 걸었다”고 말했다.

GM은 한번 충전하면 최대 400마일(643.7km)을 주행하는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했으며 앞으로 전기차에 이 배터리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의 최신 차종인 모델3롱레인지세단의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거리인 390마일(627.6km)을 뛰어넘는 것이다.

GM은 한 발 더 나아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600마일(965.6km)에 달하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GM은 내년 가을 신기술을 적용한 첫 전기차 GMC허머 픽업트럭을 출시할 예정이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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