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자.통신
이재웅 "타다 금지, 택시 혁신 후 해도 늦지 않다"
뉴스종합| 2020-03-06 10:56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6일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상정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이재웅 쏘카 대표가 개정안의 폐기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토부가 말하는 플랫폼택시혁신, 그것이 작동하면 그 때 가서 타다 금지 조항을 넣어 달라”며 요청했다.

이어 "국회 타다금지조항이 포함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처리를 반대해 달라"며 "다른 모빌리티업체가 말하는 혁신이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 편익을 높이면 그때 가서 타다를 금지해 달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1만명의 타다 드라이버들은 갈 곳이 없다"며 "다시 택시로 돌아가려 해도 지금은 가능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통령이 타다와 같은 혁신 영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며 "택시와 택시 기반 모빌리티업체의 이익을 위해 타다를 금지하고 1만명의 드라이버 일자리를 뺏는 법안에 국토부가 앞장서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국회는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표결한다. 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타다는 운행을 중단해야 한다.

123@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