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인천 서구, 마스크 공급 발빠른 대응 나서
뉴스종합| 2020-03-06 12:16
인천시 서구가 6일 713개 통 단위로 지급한 마스크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 서구가 마스크를 구하기가 어려운 이 때 주민을 위해 마스크 를 긴급 공급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서구는 6일 22개 동 713개 통 단위로 통장들을 중심으로 기부 등을 통해 확보한 마스크 2만여 매를 긴급 배부했다.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마스크 총 2만1390매를 65세 이상 기초연금대상 중 고령자와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세대에 우선 배부한다. 관내 713개 통의 통장이 1인당 5매씩 총 30매씩의 마스크를 배부할 에정이다.

구는 마스크 수급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관내 마스크 제조업체에 대한 병력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부대는 제17보병사단으로 6일부터 31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18일 동안 10명의 병력을 오류동 마스크 제조업체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업체에서 마스크 포장 및 상·하차 작업을 돕게 된다.

또한 구는 서구 지역화폐인 서로e음 앱 내 ‘온리서구몰’을 활용해 6일부터 하루판매량 2500매를 매일 판매한다.

앞서 구는 지난달 27~28일 관내 선별진료소 6곳 의료진 등에 마스크를 각각 1000 매씩 모두 6000 매 전달했다. 지난 2일에는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사 977명에게 1인당 10매씩 모두 9770매의 마스크를 배부했다.

이밖에도 지난달 25일까지 사회복지시설, 저소득층, 노인일자리, 지역아동센터 등을 포함해 마스크 1만5672매를 배부했다.

이는 서구가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생계·의료·주거·교육 기초수급자 1만4000여 명과 차상위계층 6800여 명, 사회복지시설생활자 2800여 명 등을 대상으로 1, 2차에 걸쳐 마스크 95만 매를 배부한 데 이어 추가로 지급된 것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이때에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을 기부해주신 분들과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구민에게 마스크가 배부될 수 있도록 동장, 통장님들께서는 배부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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