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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인 1인당 12개의 네트워크 연결 기기 쓴다"
뉴스종합| 2020-03-08 12:31
시스코 연례 인터넷 보고서 국내 주요 수치 [시스코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한국인 1인당 사용하는 네트워크 연결 기기 개수가 3년 후 12개가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5일 시스코가 발표한 ‘시스코 연례 인터넷 보고서(Annual Internet Report)’에 따르면, 2023년 5G 평균 속도는 일반 모바일 연결보다 13배 빠른 초당 575Mbps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5G 성능이 향상되면서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시티 등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를 지원하는 다양한 5G 모바일 인프라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023년 전세계 5G 연결은 전체 모바일 연결의 10.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에서는 5G 연결이 전체 모바일 연결의 17.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인이 1인당 사용하는 네트워크 연결 기기 개수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2023년 국내 1인당 네트워크 연결 기기 보유 수가 2018년 6.7개에서 12.1개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세계 1인당 평균인 3.6개의 3배가 넘는 개수다.

또 전체 네트워크 연결 기기 중 절반에 가까운 47%가 영상 재생을 지원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추정했다.

모바일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 증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사용 증가로 이어질 예정이다. 보고서는 오는 2023년까지 전세계 모바일 앱 다운로드가 약 3000억 건에 이르며 소셜 네트워킹(SNS), 영상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전자상거래, 게임 관련 앱이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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