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코로나19 확산방지..‘경기도청 봄꽃축제’ 전면 취소
뉴스종합| 2020-03-09 07:43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경기도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경기도청 봄꽃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올해 봄꽃축제를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수원 도청사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도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인 만큼 벚꽃개화시기동안 도민들이 경기도청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 수원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도로변 불법노점상과 불법 도로점용을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기도청 봄꽃축제. [경기도 제공]

도 관계자는 “도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으로 축제 특성상 다중이 접촉하는 일이 불가피해 취소를 결정했다. 내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짜임새 있는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경기도청 봄꽃축제는 청사 인근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과 공연, 볼거리 등을 제공, 연간 20만 명 이상이 찾는 경기도 대표축제 중 하나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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