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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관리도 스마트폰으로…CJ올리브네트웍스 ‘크라우드원’ 출시
뉴스종합| 2020-03-09 11:54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초기 인프라 구축비 無

개인 정보 입력 필요 없어…개인 정보 침해 우려 ↓

향후 직무 교육·인재풀 관리·인재 추천 서비스 도입

통합 모바일 HR 솔루션 ‘크라우드원(Crowd.One)’ 화면 모습 [CJ올리브네트웍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CJ올리브네트웍스가 인사관리를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솔루션 ‘크라우드원(Crowd.One)’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크라우드원은 근태, 인사 계약, 급여, 행정 등에 대한 통합 인사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부서가 많거나 매장에 대한 현장 관리가 필요한 기업에 최적화됐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다 보니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도 없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크라우드원은 다른 솔루션과 달리 개인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GPS 및 QR코드 인증으로 출·퇴근 등록을 할 수 있다. 관리자 휴대폰의 QR코드 인식만으로 근태가 기록되다 보니 기기 관리 부담도 낮아졌다. 손쉽게 QR코드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은 높아졌다.

그동안 현장 직원들은 지문인식기나 비콘(Beacon, 블루투스 기반의 근거리 무선통신) 등으로 근무 시간을 기록해왔다. 하지만 지문 인식기는 생체 인식 정보가 필요하다는 불편함이 있었고, 비콘은 스마트폰 정보 수집이 필수적이란 점에서 개인 정보 침해의 우려가 있었다.

크라우드원을 활용하면 근로계약서, 서약서, 동의서 같은 인사 관련 문서도 모바일로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 신규 입사자에게 근로계약서 URL을 문자로 전송하면 당사자는 모바일에서 확인한 뒤 서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각종 증명서와 급여 명세서도 모바일 방식으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종이 사용량 절감을 통해 환경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다.

크라우드원 솔루션은 지난해부터 CJ 계열사에 우선 제공·운영되며 시스템 안정성이 입증됐다.

향후 CJ올리브네트웍스는 고객 요청에 따라 모바일 직무 교육 서비스 및 인재풀 관리, 추천 서비스 등을 확대해 크라우드원을 통합 인사관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기송 CJ올리브네트웍스 공통IT서비스팀 부장은 “올해부터 5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들도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됨에 따라 안정적인 근로 문화 정착이 중요해졌다”며 “크라우드원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 비용 없이 개인 정보 보호는 물론 혁신적인 인사 관리가 필요한 기업에게 맞춤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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