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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개인정보 유출’ 서울 성북구청 공무원 4명 檢송치
뉴스종합| 2020-03-09 15:21
서울지방경찰청 전경.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번째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를 유출한 혐의로 서울 성북구청 공무원 4명을 검찰에 송치한다. 이들은 금명간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성북구청 소속 공무원 4명이 확진자 정보가 담긴 성북구보건소 보고서를 업무 외적으로 유출한 사실이 확인돼 이들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9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 혼란을 야기하는 매점매석·공문서 유출·가짜 뉴스 유포 사범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30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코로나19 5번 확진자의 개인정보와 접촉자 정보 등이 담긴 보고서 사진이 올라왔다. 경찰은 보건복지부의 의뢰를 받아 수사를 이들 공무원을 적발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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