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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핀테크산업협회장에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뉴스종합| 2020-03-11 07:57

류영준 신임 핀테크산업협회 회장 당선인. [핀테크산업협회]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신임 회장에 류영준(44) 카카오페이 대표가 당선됐다고 11일 밝혔다.

핀테크산업협회는 전날 실시된 모바일 전자투표를 통해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신임회장으로,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 등 총 30명의 회원사 대표가 부회장 및 이사 등 임원으로 당선돼 제3대 이사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류영준 당선인은 카카오 보이스톡 개발팀장, 카카오 페이먼트사업부 본부장, 다음카카오 핀테크 총괄 부사장, 카카오 핀테크 사업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부터 카카오페이를 이끌고 있다.

그는 핀테크 분야의 기술적 전문성에 카카오라는 브랜드파워까지 갖춰 회원사들로부터 협회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금융당국에도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류 당선인은 ‘소통 투명성 개방성 정책역량’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회원사에 보낸 정견발표문을 통해 “핀테크산업협회의 모든 운영과정에 회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고 소통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새로운 협회는 모든 회원사가 마음껏 시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키울 수 있는 그 운동장을 넓히고 정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류영준 당선인은 잠정 연기된 정기총회의 추인과정을 거친 날부터 2년 임기에 들어간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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