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용인시, ‘코로나19’ 2번째 확진자 퇴원
뉴스종합| 2020-03-11 16:18

[헤럴드경제(용인)=지현우 기자] 용인시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던 용인시 확진자 가운데 2번째 퇴원자가 나왔다.

용인시는 성남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용인-7번 확진자인 기흥구 청덕동의 G모씨(36세)가 완치돼 퇴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용인-1번 확진자가 퇴원한 뒤 하루 만이다. G씨는 지난 3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아 왔는데 전날과 이날 두 차례에 걸친 PCR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이날 퇴원했다. G씨는 입원 중에도 발열이 거의 없는 등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다. 현재도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 기흥구보건소 전경.

시는 이날 오후 2시 구급차로 G씨를 자택까지 이송한 뒤 예방차원에서 오는 17일까지 능동감시 대상자로 관리하기로 했다. 역학조사관이 정한 G씨의 발병일인 지난달 24일부터 3주째 되는 날이다. 시는 농동감시 기간에 보건소 담당자를 1대1로 매칭해 매일 G씨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지난 4일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가족 접촉자로 분리돼 자가격리 중인 G씨의 배우자도 같은 날 격리해제될 예정이다. 두 명이 완치돼 퇴원함에 따라 이날 현재 용인시민 가운데 입원 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관내 등록 15명, 관외 등록 5명 등 20명이 남았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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