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동구, 임산부에게 마스크 4000매 긴급지원
뉴스종합| 2020-03-12 10:26
강동구는 지역 기업인 웰킵스 지원으로 임산부 먼저 마스크 2매씩을 동주민센터를 통해 나눠준다.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임산부에게 먼저 4000매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에 따라 몸이 무거운 임산부가 약국에서 오랜 시간을 줄을 서거나 헛탕을 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 구는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신분증과 함께 임신을 확인할 수 있는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를 보여주면 마스크 2매를 받을 수 있게 조치했다. 수령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직접 방문이 어려우면 증빙서류를 구비한 가족의 대리 수령도 가능하다.

이번 지원은 강동구 지역 기업인 웰킵스㈜의 기부로 이뤄진다. 구에 따르면 웰킵스㈜(대표 박종한)는 마스크 대란 속에서도 출고가를 1원도 올리지 않은 착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평소에도 불우한 이웃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지만 한 생명을 품고 있는 임산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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